제 9차 행복캠프_ 3월3일 대전

갑자기 풀린 날씨로 봄을 맞이하러 후다닥 뛰어나온 꽃망울들이 있을 듯 상쾌한 날씨에,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제 9차 행복캠프가 열렸습니다.
대전뿐만 아니라 멀리 서울, 경기도, 전라도 행복학교 참가자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4시까지 1,2부로 나눠서 진행이 되어졌습니다.

천혜경님의 진행한 토크쇼 ‘행복톡톡’에서는 행복학교 학생 두 분을 무대로 모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사전에 받은 질문지를 추첨하여 참가자들의 인터뷰도 해보았습니다. 참가자들 중 한 분은 행복학교에서 '고맙다고 말하기' 행복연습으로 언니에게 갑자기 고맙다고 말했더니 “지랄~”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털어놔 220석의 아늑한 장내에 폭소가 터졌습니다.

맛있는 점심 이후 ‘띵까띵까’ 기타 팀의 즐거운 연주와 노래로 분위기가 무르익어가는 동안 법륜스님이 등장하여 ‘노래 잘 하나 보자’고 우스개 소리를 하여 장내가 더욱 활기가 넘쳤습니다.

오늘은 질문함에 있는 많은 질문 가운데에서 추첨을 통해 총 8명이 질문할 수 있었습니다. 고지식하고 다혈질인 친정아버지가 암투병중이신데 화가 많고 남을 미워하여 딸로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라는 분, 직장에서 너무 열심히 하니 동료들의 시기와 배신 때문에 힘든데다 중2 아들까지 말을 듣지 않아 공황장애가 온 상태라는 분, 이복 남동생이 부모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하여 걱정이라는 분, 고약한 성격인데다 일을 못하는 직장동료와 어떻게 지내야 하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분, 현재 나이 49세로 아직 아이가 없는데, 남편은 협조를 해주지 않아 걱정이라는 분,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데 막내딸이 소식도 없이 외박하여 무척 힘들다는 어머니의 질문, 우리나라에서 전쟁이 일어날까 두려운 나머지 3살, 6살 아이와 함께 해외로 나가서 한 달여 지내다 오고 싶은데, 미안한 생각도 든다는 분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행복을 찾는 것은 돈을 바라는 것과 같은 욕구라는 것, 돈이든 행복이든 바라는 것이 뜻대로 안 되면 한탄을 하는데, 찾지 않으면 행복하다는 말씀이 마음에 콕 박혔습니다.

즉문즉설이 끝나고 개근한 사람들에게 스님이 직접 장미꽃을 수여하였습니다. 단체 사진을 함박 웃으며 찍은 뒤 행복한 캠프가 막을 내렸습니다.

캠프 참가자 몇 명에게 ‘나를 심쿵하게 만든 법륜스님의 답변’이 있다면 무엇이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마포에서 오신 분은 “남을 이롭게 하려는 게 아니라 먼저 나를 위한 길을 찾으라는 것이다.”라는 현실적 해결중심의 말씀을, 고양시에서 오신 분은 ‘행복을 굳이 말하자면 괴로움이 없는 것, 괴로움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것 ’이라는 것을 또 한 분은 “일어나야지 결심하는 게 아니라 일어나야 한다. 행복해야지 결심하는 게 아니라 지금 행복해야한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꼽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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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박현진
2018-05-09 09:28

못가서 아쉬웠습니다. 5월캠프는 꼭 참여해서 감동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김민기
2018-05-14 16:45

행복캠프 날짜 장소는 알고있는데요, 근데 행복학교 참여하신분들만 참석 가능한걸로 알고있어요. 주변에 가까운 행복학교에 연락하셔서 문의해보세요.

진현주
2018-05-13 20:40

5월달에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캠프는 언제 또 열리나요? 참가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