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와 수행

법륜스님과 행복학교 진행자

이것은 사실 그대로 있었던 일이므로 문제가 된다면 공개적으로 신분을 다 밝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셔도 됩니다.

행복학교 진행중 나온 이야기입니다.
법륜스님이 우리구에 오셔서 직문직설을 하신다고 진행자가 이야기 하였습니다.
학생이 그날이 언제냐고 물었죠...
진행자가 어디에서 몇일날 한다고 하면서 하는 말
"여기 있는 분들이 그날 가셔서 다 봉사를 하실 분들입니다"라고 하더군요
학생들은 이에 대해 아무 말이 없었지만 저는 의아했습니다.
우선 분명 그 진행자가 행복학교는 종교와는 관련이 없다고 했고 물론 이후에 다른 지역에서 진행하는 행복학교 진행자가
한 말이지만 저에게 정토회와도 불교대학과도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우선 행복학교가 법륜스님의 직문직설과 어떤 관련이 있기에 학생들이 법륜스님의 직문직설 행사에 봉사를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첫째 왜 진행자가 행복학교 학생은 언제 어디서 열릴지도 모르는 직문직설 행사에 가셔서 봉사를 하셔야 한다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것일까요
진행자가 무슨 권한으로 그런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진행자가 임의대로 그랬다는 답변은 너무 진부합니다.
아니면 또 제가 예상못할 답변도 있을 수 있겠네요
헌데 만일 행복학교 뿐만이 아니라 법륜스님의 이름을 걸고 있는 단체에서 자원봉사라는 명목하에 그들이
잘못된 회계처리(예를 들자면 부정)를 하면 그것 또한 그들이 임의대로 했다고 말씀하실 것인가요.

진행자는 법륜스님의 행복학교에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기초적인 교육도 없이 이런 말을 할 수 있다면 이것은 반성해야하고 사과해야 될 일이라고 봅니다.


둘째 법륜스님의 행복학교는 믿음을 요구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법륜스님과 생각이 다른 의견이 행복학교 진행중에 나올 수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행복학교이지만 꼭 법륜스님의 가르침만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온 것은 아닙니다.
법륜스님을 꼭 스승으로 모셔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것이 약속이라면 처음부터 공식적으로 표현하시어 행복학교의 입학 여부를 결정하게 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아니라면 법륜스님의 행복학교 법륜스님에게 법륜스님이라고만 해야한다고 강조했던 진행자들이 사과를 하셔야 할 것입니다.
법륜스님의 말은 이치에 맞는 말도 있고 제가 생각하기에 그렇지 않은 것도 있는 것이지요
그렇게 법륜스님을 비판하려면 행복학교를 조용히 그만두면 될 것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저는 행복학교를 이제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만
그와는 별개로 비판없이 조용히 나가라는 얘기는 결국 맹목을 종용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저와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온 것입니다.
법륜스님의 말이면 긍정하고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는 즉 타인의 말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 그것이 자기수행이라고
세뇌되기 위해서 온 것 아닙니다.
진행자들이 법륜스님의 사회운동 지지의 명분으로는 정토를 외치고...
그에 반하는 얘기를 할 때는 수행을 강조하는 것 그것이 행복학교가 아닐 것이라 믿습니다.
행복학교의 내용 중 다름을 인정하는 것은 학생들에게는 교훈으로 가르치면서
학생들이 다른 의견을 얘기하면 너의 불행의 원인이 그런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은근히 강요하는 것이
행복학교는 아닐 것이라 믿습니다.

제발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진행자 개인의 실수라고 그렇게 틀에 밖힌 결론이 내려지지 않길 바라며
저는 음흉스럽고 불쾌하게 느껴졌던 그 어떤 사람의 시선이 행복학교 진행자에게는
제가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했고 세상이 맘에 드는 사람이 없는 사람으로 언급되어지는 것과 같지 않기를 바랍니다.

물론 법륜스님께서는 제게는 이치에 맞는다 싶은 얘기를 매우 많이 하셔서 동지를 얻은 것 같은 기쁨을 주셨습니다.

정토라는 개념 지지하고 정토가 행복의 한 축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불편하실 말씀을 법륜스님과 행복학교 진행자에게 드리는 바입니다.

법륜스님과 진행자는 학생들에게 수행만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정토를 일굴 수 있는 지도 몸소
행복학교를 진행하는 모습에서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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